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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 ‘벨기에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
21/11/17 14:07 | 대외협력처 | View 10389 | Comment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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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튜브 공식채널 ‘GUGC’로 전세계 생중계
화려한 축하공연 축제분위기 한층 고조
국제 심포지엄,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 재발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벨기에 수교 120년을 기념하는 ‘제2회 벨기에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저녁 7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 비대면으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튜브 공식채널 ‘GUGC’로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올해 2회를 맞는 벨기에 문화축제는 양국 수교의 의미를 더욱 돈둑하게 하는 분위기속에서 특히 인류가 당면한 탄소제로와 바이오 이코노미를 구체화 논의를 하는 국제 심포지엄까지 양국이 선도하는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2회 국제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세식물을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동시 개발 및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로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지구발전을 약속한 유엔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리사 켈리의 진행으로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한-벨 수교 120주년 기념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 티켓파워 1위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컨템포디보의 팝클래식, 인기랩퍼 BY, 빈센트블루와 마지막 무대를 열기로 장식한 국내 대표적인 가창력 가수 에일리 등의 노래가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해양경찰청 관혁악단이 찬조 출연해 벨기에 국가를 연주하는 등 한-벨기에의 120년 우정을 다지는 무대도 펼쳐졌다.

한-벨기에 문화축제는 ▷방만 세레나데와 라이브의 소통콘서트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돌아보는 영상소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소개 ▷초콜릿 와플 등 스페셜 고메키트 증정 ▷6.25 벨기에 참전용사를 기리는 평화사진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Young Scientist Challenge’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16개국 130여명 참여 ‘한반도 해양글로벌 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엄도 열렸다.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한반도 글로벌 해양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16개국에서 130여명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황해와 유럽의 와덴해 갯벌 속 미세저서식물을 활용한 탄소제로 및 바이오 이코노미 실현’이라는 주제로 해양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 로드맵과 구체적 방법론 등을 논의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이홍석 기자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