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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겐트대학교, 한국과 벨기에 등 해양연구에 국제사회 협력 시급
21/12/01 18:46 | 대외협력처 | View 10569 | Comment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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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해양바이오 경제와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벨기에 플랑드르 해양연구소(Flanders Marine Institute)의 과학위원회 의장인 겐트대학교 콜린 얀센(Collin Janssen) 교수는 “인간에게 더없이 소중한 서식지인 해양 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과 벨기에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해양연구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국제사회의 공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양 생물학과 생태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콜린 의장은 해양의 역할에 대해 “해양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류에게 필요한 영양의 공급과 청정에너지, 의료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해양이 인류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조건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해양과학 분야의 전문지식 통합과 관련분야의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은 바다없이 살 수 없다”면서 “하지만 인류는 바다에서 지금까지 받은 것만 있고 오히려 남용하면서 오염시켜왔다”고 해양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어 “이제는 인류에게 청정에너지, 인류의 건강을 위한 자원의 공급, 의료서비스 등 적절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양에 기여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건강한 해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인 ‘Life Below Water, SDG14)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의장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되는 「해양바이오 경제와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심포지엄이 해양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이제는 (해양 연구의 국제적 협력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콜린 의장이 지적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오는 26일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3면이 해양으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해양자원에 대한 연구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한반도 갯벌이 가지는 가치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서해 5도 어민대표를 포함해 일반인들도 대거 참여를 신청해 명실공히 ‘민관산학연의 국제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이번 한반도 해양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반도 해양의 잠재적 가치는 물론 실제 산업에 활용될 바이오이코노미와 블루카본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세계 11개국의 세계적 석학들이 내놓을 발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출처 : 경인매일(http://www.k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