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복지원(舊 한-벨지움복지원)은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입니다. 재활에 필요한 훈련 과정을 통한 장애인 개개인의 잠재 능력 개발, 사회 심리적 재활 사업을 통한 적성에 맞는 직종 선택,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동등한 일원으로서의 인간다운 삶 영위 등과 관련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벨기에는 우리나라와 예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온 나라입니다. 서림복지원이 건립되게 된 배경이 매우 흥미로운데, 1984년 9월 19일~21일 한국과 벨기에 간 문화 협정이 체결된 후 양국은 한국에 지체 장애인을 위한 복지 시설 건립을 약속하였습니다. 같은 해 12월 4일 사회복지법인 한·벨지움복지원 인가를 받았으며, 12월 7일 서산시와 벨기에 후이시와 자매결연을 하였습니다. 1986년 11월 1일 복지원 시설 공사를 착공하여 1987년 6월 25일 준공했으며 같은 해 10월 16일 한·벨지움복지원을 개원하였습니다. 한·벨지움복지원은 1996년 1월 8일 현 명칭인 서림복지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서림복지원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사업으로는 상담 지도 사업, 사회 심리 재활 사업, 교육 재활 사업, 의료 재활 사업 등이 있습니다.
2011년 현재 정원 128명에 127명의 원생이 입소해 있으며 지체 장애 33명, 지적 장애 91명, 뇌병변 장애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