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학교는 ‘2021 한반도 해양 글로벌 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6일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개최일 13시부터 18시까지 ‘해양바이오 경제와 블루 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 11개국 2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해양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뭇가사리와 갯벌에 사는 규조류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칭하는 ‘레드 골드(RED GOLD)’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바이오 경제 활성화 방안과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 카본(Blue Carbon)’ 서해 갯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를 통해 벨기에 플랑드르 해양연구소의 과학위원회 의장인 겐트대학교 콜린 얀센 교수는 “인간에게 더없이 소중한 서식지인 해양 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해양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특히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해양바이오 경제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 또는 유튜브 통한 시청이 가능했다.
심포지엄 다음 날에는 글로벌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장봉도에서 개최하여 서해와 갯벌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서해 5도 해양가 갯벌 보존을 통한 해양 바이오 경제와 블루 카본 실현을 민관산학연도 적극 지지한다”라는 선포식을 진행한 후 이틀간의 심포지엄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처 : 넥스트데일리(http://www.nextdaily.co.kr)